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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 안양시의회 의장의 개회사와 시장, 그리고 공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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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일 기자
기사입력 2020-02-17

 

 

안양시의회가 모처럼 본연의 위상을 되찾았다. 2월11일부터 개회된 제253회 임시회에서다. '김선화'의장은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안양시의 행정에따끔한 지적을 했다. 오랜만에 시의회의 존재를 확인시켜준 쾌거다.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월16일 안양시가 호계삼거리 지하차도 건설산업과 관련된 보관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안양시는 300억원 가까운금액이 시민의 세금으로 지급되어야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양시 집행부는 1월21일 시금고인 농협 일반회계 보유예금에서 소송 패소에 따른 금액을 이미 변제한 사실을 감춘채 , 시의회에 허위사실을 보고하는등 집행부는 면피성 안이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이런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의장단및 전체 시의원과의 간담회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한것에 대해 김 의장은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마디로 시의회를 우습게 보았다고 지적했어도 유구무언 (有口無言)일  황망(慌忙)한 사건이었다. 

 

오래전부터 집행부와 시의회와의 관계를 빗댄 회자(膾炙)되는 얘기가 있다. 집행부는 시의원을 존중 하기보다는 * * *스러운 존재로 여긴다는것이다. 물론 일부 시의원은 전문성이 부족하고 품성이 바르지 못한 부분도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건에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를 경시(輕視)한 처사를 한 책임있는 공직자에게는 형식적이 아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의 복리증진및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 하는 존재다.  이 점을 최 시장과 시 집행부 공직자는 '간과(看過)'해서는 않될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김 의장의 지적과 당부대로 ' 말뿐인 소통이 아니라 진정으로 의원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시의회와  집행부로 재탄생' 하기 바란다. 이것만이 현안사항이 해결되고 안양시 발전의 단초 (端初)가 될것이다.

 

다시한번 시 집행부의 각성을 촉구하며 안양시 발전을 위한 진실된 소통을 당부한다. ( 정치부/ 안양 = 안상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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